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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조’ 시금고 선정 앞두고 조례 개정…세부 기준은? / KBS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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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94회 · 좋아요 1 · 2026-09-17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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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조’ 시금고 선정 앞두고 조례 개정…세부 기준은? / KBS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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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합시 출범으로 기존 광주시와 전남도가 각각 운영하던 시 금고도 통합해 운영하게 됐습니다.

한 해에만 25조원, 4년이면 100조 원 규모의 시 금고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더 치열할 수 밖에 없는데요.

최근 금고 선정의 중요 평가 항목이 변경돼 논란인 가운데 통합 시 금고 선정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손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랜 기간, 옛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1금고를 각각 차지했던 광주은행과 농협.

행정통합으로 시 금고가 하나로 줄면서 그 자리를 차지하느냐 못하느냐는 말그대로 생존 경쟁입니다.

연간 25조, 4년 동안 100조 원 가량의 예산을 예치할 수 있는 데다 그 실적이 다른 시금고 공모에 영향을 줘 금융기관의 핵심 사업으로 꼽힙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시 금고 선정 평가 방식을 바꾸는 조례 개정안이 시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찬성표의 대부분은 전남권역 시의원들이 던졌습니다.

["투표 결과 재석 의원 81명 중 찬성 53명, 반대 17명, 기권 11명으로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변경된 부분은 평가에서 두 번째로 배점이 큰 '주민편의성'입니다.

금융기관의 지점과 무인점포, 현금인출기 수를 비교하던 것을 27개 시군구별 '지역 분포도'까지 반영하겠단 겁니다.

시도 통합에 따라 시민들의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행정구역별로도 평가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공모를 코 앞에 두고 중요 평가 항목을 바꾼 것에 대한 반발도 나오고 있습니다.

[노소영/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 "경기 시작 직전에 특정 선수에게 맞춰 규칙을 바꾸는 게임을 어느 시민이 공정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또 변경된 조례의 '지역 분포도'를 어떻게 산정할 지, 자체 점포나 금융망 인정 여부 등 기준도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행정통합을 앞두고 지난 5월 임시 금고로 선정된 농협이 지역농협 점포까지 금융망에 포함했다며 광주은행이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번 조례 개정의 방향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대출 등 지역사회 환원 사업 등을 강화하는 논의조차 이뤄지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기우식/광주시민단체협의회 사무처장 : "점포수나 이런 것이 기준이 되기 보다는 시민들에게 그 은행이 지역사회에 어떤 역할과 혜택을 주고 있느냐가 쟁점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이 들어요."]

이런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21일 설명회를 거쳐 다음달 6일부터 접수를 받아 금고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시 금고를 선정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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