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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의 상징 민중미술 40년…“다른 방식으로 영역 확장” / KBS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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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8회 · 2026-09-17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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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의 상징 민중미술 40년…“다른 방식으로 영역 확장” / KBS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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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독재와 급격한 산업화의 시대. 그 시절 현실을 화폭에 담았던 민중미술이 40년 만에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작고 40주기를 맞은 오윤을 비롯해, 민중미술 작가들의 작품이 잇따라 관객을 만나고 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나무판에 그대로 남은 거친 칼자국.

결연한 모습으로 아이를 꼭 감싸안은 어머니와 거친 풍파에 놀라는 듯, 아들을 품에 꼭 안은 아버지.

지친 노동자의 뒷모습까지 힘 있는 선으로 고단한 현실 속 생명력을 그렸습니다.

올해 작고 40주기를 맞은 오윤 작가.

저항의 예술가로 알려져 있지만, 흥과 신명이 넘치는 작품도 많습니다.

[송고운/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 "노동과 가족, 공동체의 문제, 삶을 살아가면서 받은 상처들, 그리고 그것을 이겨내려고 하는 힘...지금 우리 관객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화려한 만찬을 즐기는 사람들과 그 뒤의 철거촌.

밭 일하는 농민 뒤로 밀려오는 거대한 포클레인까지.

7-80년대 압축성장과 빈부격차의 문제점을 고발한 이 작품들은 오늘날에는 또 다른 현실을 바라보게 합니다.

[이종구/화가 : "다양한 어떤 삶 속에서 그야말로 궁극적으로 좀 더 인간답고 평화롭고 가장 이상적인 어떤 삶이 무엇인가 이제 이런 어떤 관심을 가지고."]

'민중미술'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묶였던 작가들은, 40년 동안 각자 다른 색깔로 그 영역을 넓혀 왔습니다.

제주 4·3 등 역사의 아픔을 그려온 작가는 이제 제주의 바다와 나무 같은 자연으로 그 시선을 돌렸습니다.

저항의 의미로 기억됐던 민중미술.

40년이 흐른 지금, 새로운 의미로 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666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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