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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_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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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78회 · 좋아요 20 · 숏폼 · 2026-09-23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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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_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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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6장 2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흔히 우리는 이 구절을 따로 떼어내어 읽는데요. 그러나 이 구절은 1절의 내용을 이어가는 본문입니다.
한번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보죠. 100파운드 정도 되는 무거운 짊을 옮기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끙끙거리며 힘들어하죠. “이쪽에서 짐을 들 테니 당신은 그쪽에서 들라”고 하면, 50파운드 정도를 실제로 들어주는 것입니다. 이제 짐을 옮길 수 있는 이유는 이쪽에서도 들고 저쪽에서도 들었기 때문입니다. 50파운드씩 서로 나눠 들었기 때문이죠. 100파운드가 아니라요.  혼자 짐을 든 게 아니라는 거죠. 혼자 든다면 100파운드를 감당해야 하지만 둘이 같이 든다면 50파운드만 감당하면 되죠. 넷이 같이 든다면 25파운드만 감당하면 되고요. 이 예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누군가를 도우려면 그 사람의 짐을 지지 않고는 안 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 대부분은 그런 부담을 지고 싶어하지 않죠.
조나단 에드워즈는 가난한 사람을 돕는 사명에 대해 훌륭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요. 거기서 에드워즈는 그 사명에 대한 반론을 설명합니다. 가령 설교를 하며 가난한 사람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하면 흔히 이러한 반론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자신은 그럴 수 있는 형편이 안 된다는 반론입니다. 가난한 사람을 돕고는 싶지만, 자신은 감당할 수 없다는 거죠.
이에 대해 에드워즈는 이렇게 말합니다. 간혹 우리는 타인의 짐을 져야할 책임을 느끼지도 않고 스스로는 짐을 지지 않으면서 그런 일을 할 수 있다고 여기기도 하는데, 도데체 짐을 전혀 지지 않고 이웃의 짐을 진다는 게 어떻게 가능한 일인가? 여기서 에드워즈가 말하려는 바는 형편이 안 된다고 하는 말이란 이를 테면 짐을 들어주지 않으면 도울 수 있는 형편은 되지 않는 말과 같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바로 그 문제를 갈라디아서 6장 2절에서 지적하고 있습니다. 곤경에 처한 사람이 있을 경우 혹 재정적으로 어려운 사람이 있을 경우 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다른 길이란 없습니다. 그 사람의 부담을 덜어주는 길 외에는 말입니다. 결국 희생해야 하는 길이죠. 
바울이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인간관계는 실제로 우리가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가질 수 있을 때만 지역 사회에 있는 어렵고 가난한 사람을 돕기도 하는데, 흔히 그 일을 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여러분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후원함으로써 스스로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가지려는 거죠. 자신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 정도로만 도와줌으로써 자신에 대한 느낌을 고양시키려고 하는 거죠. 헛된 영광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완전히 새로운 관계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2017 National Conference 주제 강연의 발췌 영상입니다. 원제: Boasting in Nothing Except the Cross | Galatians 6 (2017 TGC National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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