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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20분의 가을밤 혈투’ 남은 시리즈 승부처는? [9시 뉴스] / KBS 20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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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57회 · 좋아요 5 · 2026-11-05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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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20분의 가을밤 혈투’ 남은 시리즈 승부처는? [9시 뉴스] / KBS 20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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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KT의 한국시리즈 2차전은 무려 4시간 20분의 연장 혈투로 팬들을 웃고 울게 만들었는데요, 1, 2차전 모두 한 점 차의 팽팽한 승부였던 만큼 작은 점수 차를 지킬 수 있는 수비와 불펜이 우승의 향방을 가를 전망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장 12회, 밤 11시를 향해가는 늦은 시간에도 팬들은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명승부의 결말을 기다렸습니다.

결국, 삼성 배찬승이 힘찬 투구로 김현수를 땅볼로 잡아내며 길고 긴 승부의 끝을 알렸고, 삼성 팬들은 4시간 20분을 기다린 보람이 있는 벅찬 감격을 누렸습니다.

[송민정/삼성 팬 : "오늘 경기를 무조건 잡아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어렵게 극적으로 이긴 것 같아서 눈물이 났던 것 같아요."]

승패를 결정지은 것은 수비였는데 KT는 연장 12회 오윤석의 뼈아픈 실책으로 삼성에 결승 득점을 내줬습니다.

삼성 역시 디아즈의 수비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하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2경기 모두 한 점 차 승부가 날 만큼 두 팀 전력이 엇비슷해 남은 시리즈도 수비가 최대 변수입니다.

[박진만/삼성 감독 : "디아즈도 오늘 게임 끝나고 저한테 90도로 인사하더라고요. 수비에도 좀 더 집중력을 발휘해 줄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틀간 KT는 14명, 삼성은 12명의 투수가 나오는 소모전을 펼친 만큼 불펜도 키포인트입니다.

삼성은 깜짝 불펜으로 활약했던 원태인을 선발로 쓸 예정이고, KT는 박영현 이외에 믿을 만한 투수가 적어 두 팀 모두 불펜 재점검이 필요합니다.

[박영현/KT : "감독님께서 (전 경기) 다 내보낼 거라고 하셔서 저도 준비를 하고 있었고, 한국 시리즈 MVP든 4세이브든 상관없고 그냥 팀이 이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정규리그 역전승 1, 2위 두 팀의 예측 불가 승부가 계속되는 가운데 3차전은 이제 대구로 장소를 옮겨 펼쳐집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최찬종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705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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