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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폐열로 키우는 토마토…확산 막는 장벽은? [9시 뉴스] / KBS 20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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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91회 · 좋아요 3 · 2026-11-05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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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폐열로 키우는 토마토…확산 막는 장벽은? [9시 뉴스] / KBS 20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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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면 농가에서도 작물 재배를 위해 난방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요. 이때 필요한 열을 산업현장에서 옮겨 쓰는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공장에서 나오는 폐열을 활용하는 건데요. 그 현장, 송락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비닐하우스가 수십 개 연결된 듯한 반투명 온실 건물입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성인 키보다 더 크게 자란 작물들이 빼곡합니다.

미니 파프리카와 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품종을 키웁니다.

이 온실을 데우는 열에너지, 바로 옆 공장에서 끌어왔습니다.

철강회사가 철근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섭씨 300도 안팎의 배기가스를 활용하기 위해, 공장 부지 내에 자동화 농장을 지어 운용 중입니다.

제가 방금 딴 이 토마토는 철강 공장에서 나온 폐열로 키웠습니다.

용광로 등에서 나오는 뜨거운 열로 물을 데우고, 이 물을 파이프로 이동시킵니다.

파이프 주변에선 따뜻한 열기가 흘러나옵니다.

[김현도/스마트팜 업체 연구원 : "공장이 돌아가는 한 그 난방 에너지는 공짜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작물이 원하는 온도를 원하는 만큼…."]

공장은 열기를 식히는 비용을 줄이고 작물 재배에 필요한 난방 비용도 아끼는 일석이조 방식.

회사 측이 추산한 비용 절감 효과는 해마다 약 1억 원에 이릅니다.

이런 식으로 다른 농가에서도 남는 열을 받아 활용한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론 선결 과제가 있습니다.

열을 회수하고 운반하는 설비를 갖춰야 하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유승훈/서울과기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 : "열 수송관을 이제 도로 밑으로 해서 깔아야 되는데 그 비용이 많이 듭니다. 재정 지원할 거는 재정 지원하고 (해야 가능합니다)."]

열이 발생하는 곳에서 농가까지의 거리도 가까워야 합니다.

이러려면 열원이 어디 있는지부터 파악해야 하는데, 정부가 10여 년 전부터 작성에 나선 '국가 열지도'는 기업들의 참여 저조로 사실상 빈칸으로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김근환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705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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