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snsrank
회원가입

출범 122일 만에 원 구성…밀린 과제 ‘첩첩산중’ / KBS 2026.10.30.

KBS대전 뉴스
구독자 9.4만명
조회수 406회 · 2026-10-30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지금 보고 있는 영상

출범 122일 만에 원 구성…밀린 과제 ‘첩첩산중’ / KBS 2026.10.30.
조회수 406
영상 설명 · 눌러서 펼치기
[앵커]

의장 자리를 둘러싼 갈등으로 장기 파행을 이어온 대덕구의회가 출범 122일 만에 겨우 의장단을 선출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늦은 원 구성입니다.

넉 달간 밀린 안건 처리부터 재발을 막을 제도 개선까지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기 파행을 이어온 대덕구의회가 뒤늦게 첫발을 뗐습니다.

민주당이 조건 없이 의장직을 양보하면서 직전 의장이었던 국민의힘 전석광 의원이 다시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부의장은 민주당이 맡았고 상임위원장 배정도 마무리했습니다.

제10대 의회가 출범한 지 122일, 전국 227개 시군구의회 가운데 가장 늦은 원 구성입니다.

[전석광/대덕구의회 의장 : "원 구성 지연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기다려 주신 구민 여러분의 뜻을 깊이 새기겠습니다."]

과제는 잔뜩 쌓였습니다.

당장 추경 예산안 처리를 시작으로, 다음 달 안에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본예산 심사까지 마쳐야 합니다.

촉박한 일정 속에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예산 심사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우려는 여전합니다.

특히 대전에서 유일하게 야당 의장이 선출되면서 집행부와 의회 간 소통과 조율도 중요 과제가 됐습니다.

[김찬술/대덕구청장 : "(의회) 협조가 없으면 대덕구가 앞으로 한 발짝도 가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 벌어질 게 뻔하게 보입니다. 예산과 정책을 중심으로 서로 토론할 수 있는 워크숍이라도 만들어서…."]

반복되는 의회 파행을 막을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대덕구의회처럼 의석수가 짝수인 지방의회는 전국적으로 100곳.

여야 의석 배분이 같을 경우 의정 마비 사태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설재균/대전참여연대 의정감시팀장 : "더 명확한 제도라든지, 아니면 홀수로 의회를 구성하도록 법에서 작동하게 한다든지, 다양한 방법을 국회에서 논의해서 입법에 추가해야…."]

이번 파행을 계기로 지역 시민들이 결성한 '대덕구의회 의정감시단'은 의원들의 출석률과 의정 활동, 갑질 여부 등을 임기 내내 밀착 감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대덕구의회 #김찬술 #원구성 #의장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