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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만 원 손실’ 뒤 일본 여성 살해…30대 구속 / KBS 202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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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만 원 손실’ 뒤 일본 여성 살해…30대 구속 / KBS 202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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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안에서 20대 일본인 여성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주식 투자 실패를 이유로 피해여성과 동반 자살하려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는데요.

실제 손실액은 500만 원이었고 피해 여성을 처음 만난 것도 불과 한 달 전이었습니다.

경찰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자를 눌러쓴 채 승합차에서 내리는 남성.

경찰 손에 이끌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으러 법원에 들어갑니다.

천안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일본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30대 남성입니다.

범행 이유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입을 굳게 다물었고,

[일본인 여성 살해 피의자 : "(두 사람 어떻게 처음 만나셨습니까. 왜 죽이신 건가요. 살해 목적이 뭡니까. 범행 계획 언제부터 한 건가요?) …."]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남성은 주식투자에 실패해 피해 여성과 함께 목숨을 끊으려 했다고 진술했지만 실제 손실액은 5백만 원에 그쳤습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지난달로 연인관계도 아니었는데, 세번째 만난 자리에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 결과에 대한 구두 통보를 받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포렌식 등을 통해 범행동기에 대한 피의자의 주장이 사실인지 좀 더 객관적으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자국민 여성이 한국에서 목숨을 잃으며 입국 이유와 범행 경위 등에 대한 일본 언론의 보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피해자 유가족 면담을 마친 경찰은 보호팀과 연계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김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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