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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대교 10차로가 반으로…교통 지옥 열리나? / KBS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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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대교 10차로가 반으로…교통 지옥 열리나? / KBS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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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퇴근 시간 대전 대덕대교입니다.

둔산동 방향으로 차들이 빽빽이 들어찼습니다.

다리를 건너도 끝 모를 정체가 이어집니다.

대덕대교는 양방향 하루 평균 통행량이 5만 7천여 대로 대전에서 손에 꼽히는 핵심 도로입니다.

왕복 10차로의 대덕대교가 다음 달부터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대덕대교는 1980년대 세운 기존 다리 양옆에 새 다리를 덧붙여 확장한 형태인데, 트램이 다리 중앙을 지나기 위해선 낡은 옛 다리를 헐고 새로 지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대덕연구단지 방향 2개 차로와 둔산동 방향 3개 차로가 다음 달 15일 오전 9시부터 통제됩니다.

통제 기간이 2029년 5월까지 2년 7개월에 달하는 것도 큰 걱정입니다.

차량 통행을 유지한 채 공사를 진행하고 장마철에는 공사를 멈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교통대란 우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 "아침에 보면 엄청나게 많이 밀리죠. 신호 한 번에 가는 경우는 거의 없고요. 대전시에서 묘안을 찾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대전시는 정체 시 대덕대교와 인접한 카이스트교와 과학의다리 등 우회도로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습니다.

[전한석/대전시 건설관리본부 건설1과장 : "불가피한 통제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고요. 우회도로를 활용해서 통행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하지만 지난 3월 천변고속화도로 일부 구간 통제 당시에도 도심 곳곳이 극심한 정체를 겪었던 만큼 상당 기간 혼란과 불편이 예상됩니다.

대전시는 통제 이후 교통 상황에 따라 신호체계 조정 등 추가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그래픽:조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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