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혀로도 앞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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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혀로도 앞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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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가소성 #뇌과학 #과학쇼츠
눈을 감아도 앞이 보인다면, 그건 눈이 보는 게 아니었다는 뜻입니다.
1969년, 시각 연구자 폴 바흐이리타는 치과 의자 등받이에 진동기 400개를 박고 카메라 영상을 등 피부에 그렸습니다. 실패였습니다. 그런데 피험자에게 카메라를 직접 쥐여주자 말이 바뀌었습니다. "등이 간지럽다"가 "저기 뭐가 있다"로.
그 뒤 장치는 혀로 옮겨갔습니다. 혀는 침 덕분에 전기가 잘 통하고, 촉각 수용체가 몸에서 가장 촘촘한 곳 중 하나입니다. 치과 의자만 하던 장치는 사탕 크기로 줄었고, 시각장애인은 그걸로 알파벳을 읽고 공을 잡고 암벽을 탑니다.
눈은 보지 않습니다. 눈은 보낼 뿐이고, 보는 건 뇌입니다. 뇌는 신호가 어느 문으로 들어오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이것을 신경가소성이라고 부릅니다.
영상 속 이야기의 출처
· Bach-y-Rita et al., "Vision Substitution by Tactile Image Projection", Nature (1969)
· 노먼 도이지, 『기적을 부르는 뇌』 1장 (아버지의 뇌졸중 회복과 부검 이야기)
· BrainPort 혀 자극 시각 보조 장치 (Wicab)
★비지니스 문의
[email protected]
눈을 감아도 앞이 보인다면, 그건 눈이 보는 게 아니었다는 뜻입니다.
1969년, 시각 연구자 폴 바흐이리타는 치과 의자 등받이에 진동기 400개를 박고 카메라 영상을 등 피부에 그렸습니다. 실패였습니다. 그런데 피험자에게 카메라를 직접 쥐여주자 말이 바뀌었습니다. "등이 간지럽다"가 "저기 뭐가 있다"로.
그 뒤 장치는 혀로 옮겨갔습니다. 혀는 침 덕분에 전기가 잘 통하고, 촉각 수용체가 몸에서 가장 촘촘한 곳 중 하나입니다. 치과 의자만 하던 장치는 사탕 크기로 줄었고, 시각장애인은 그걸로 알파벳을 읽고 공을 잡고 암벽을 탑니다.
눈은 보지 않습니다. 눈은 보낼 뿐이고, 보는 건 뇌입니다. 뇌는 신호가 어느 문으로 들어오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이것을 신경가소성이라고 부릅니다.
영상 속 이야기의 출처
· Bach-y-Rita et al., "Vision Substitution by Tactile Image Projection", Nature (1969)
· 노먼 도이지, 『기적을 부르는 뇌』 1장 (아버지의 뇌졸중 회복과 부검 이야기)
· BrainPort 혀 자극 시각 보조 장치 (Wic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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