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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도로변도 재선충병…“2차 피해 우려” / KBS 20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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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79회 · 2026-09-23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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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도로변도 재선충병…“2차 피해 우려” / KBS 20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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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나무재선충병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전국 곳곳의 소나무가 말라 죽고 있습니다.

특히 철도와 도로변의 확산세가 심각해 고사목 쓰러짐으로 인한 2차 피해마저 우려됩니다.

이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속철도 터널 주변 산이 울긋불긋 물들었습니다.

언뜻 보면 단풍같지만 붉은색은 재선충병 감염목, 회백색은 감염된 지 1년 안팎된 고사목들입니다.

고속도로 바로 옆 경사면에도 재선충병으로 죽은 소나무들이 즐비합니다.

재선충병에 감염돼 기둥은 물론 뿌리까지 말라죽은 고사목입니다.

제가 이렇게 조금만 힘을 줘서 밀어도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크게 흔들립니다.

녹색연합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의 재선충병 감염지역을 관찰해, 철도변 9곳과 고속도로변 11곳, 국도·지방도 11곳을 고사목 2차 피해 위험지로 분류했습니다.

이 가운데 65%가 대구경북 지역입니다.

재선충병 고사목이 태풍이나 집중호우에 취약한 만큼 교통안전에도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서재철/녹색연합 전문위원 : "열차의 탈선을 비롯해서 전기선을 칠 경우 고속철 전체 구간이 운행을 중단하는 등 국가적으로 매우 위중한 사태까지도 우려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기존의 재선충병 발생지도 뿐 아니라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재선충병 고사목 재난위험지도'를 함께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임재은/산림기술사 : "이들(재선충병 고사목)이 산불 피해목보다 썩는 속도가 2~3배 이상 빠르기 때문에, 이런 위험 요인들을 빨리 없애는 게 재선충 방제도 중요하지만 (선행돼야 합니다.)"]

대형 재난을 막기 위해 사후약방문식 방제 대책보다 선제적인 관리와 대응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그래픽:인푸름/화면제공:녹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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