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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파고든 재선충…‘권역별 방제’로 대응 / KBS 20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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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62회 · 좋아요 1 · 2026-09-23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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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파고든 재선충…‘권역별 방제’로 대응 / KBS 20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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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하고 있는데 대구에서는 산림 지역을 넘어 도심 생활권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매년 수만 그루를 제거하고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대구시가 새로운 방제 전략을 내놨습니다.

최보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거 밀집지에서 불과 수백 미터 떨어진 대구 봉무공원 단산지.

호수를 둘러싼 산자락 곳곳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겁니다.

이곳에서 1k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국가유산인 불로동고분군도 있어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고속도로 주변과 주거 밀집지와 맞닿은 야산 등으로 빠르게 퍼져 나간 재선충병.

지난 6년간 대구시가 방제 예산 240억 원을 들여 해마다 4만여 그루를 베어냈지만, 확산세는 잡지 못했습니다.

대구시 방제 지도를 보면 2021년 외곽에 집중됐던 피해는 3년 만에 도심 안쪽으로 번졌습니다.

이에 대구시가 하반기부터 재선충 방제 전략을 바꿉니다.

경계지를 중심으로 도심 유입 방지에 주력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권역별로 맞춤 대응하기로 한 겁니다.

방제권역을 경계 지역과 청정 지역, 도심 절대 보존 지역으로 나누고 생활권과 문화유산 주변 등 보호 가치가 높은 곳부터 한정된 방제 역량을 집중합니다.

또 모든 도심 공원 소나무에 선제적 예방주사를 놓고 개체 조사를 진행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옥재/대구시 산림녹지관리과장 : "도심권까지 확산되는 추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일한 방식이 아닌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서 선택과 집중을 하는 방제 전략으로 구성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보호 가치가 높은 곳을 집중적으로 지키면서 재선충병의 추가 확산을 얼마나 억제하느냐가 새 방제 전략의 성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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