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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을 자식만 보고 살았는데, 이제 와서 놓으라니요ㅣ내려놓는 건 그 사람을 위한 게 아닙니다 #가족

조회수 3,653회 · 좋아요 77 · 참여율 2.11% · 2026-09-13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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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을 자식만 보고 살았는데, 이제 와서 놓으라니요ㅣ내려놓는 건 그 사람을 위한 게 아닙니다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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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아들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 좀 그만해. 숨 막혀."

00:00 놓는다는 게 대체 뭔가요
01:15 사연 — 엄마 좀 그만해, 숨 막혀
03:21 비슷한 세 가지 사연
06:29 집착 안에는 못 끝낸 사랑이 있습니다
08:00 네 분 다 손에 뭔가를 꽉 쥐고 있습니다
09:27 손을 놓는 게 아니라 힘을 빼는 것입니다
10:56 연을 날려보셨습니까
14:51 우리는 힘 빼는 법을 배운 적이 없습니다
15:44 오일장에서 어머니가 꽉 잡은 손
17:36 놓으면 지난 세월이 헛것이 될까 봐
18:31 원숭이를 잡아둔 건 자기 주먹입니다
20:49 조주선사 — 방하착
23:46 여인을 업고 건넌 스승과 제자
25:26 화살은 놓아야 날아갑니다
26:30 놓는 건 버리는 게 아니라 보내는 것
28:24 인생의 조율가가 되십시오

62살 어머니의 사연으로 시작합니다.
남편을 일찍 보내고 혼자 아들을 키우셨습니다.
새벽에 나가 밤에 들어오고, 옷은 십 년째 같은 것을 입으셨습니다.
그렇게 키운 아들에게 "숨 막힌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선생님, 놓는다는 게 대체 뭔가요?"

비슷한 사연 세 가지가 더 있습니다.
20년 해온 일을 접으라는 말을 듣는 분,
친정어머니에게 사과 한마디 못 받았는데 잊으라는 말이 제일 밉다는 분,
떠난 아내의 옷을 10년째 못 버리는 분.

네 분 다 손에 무언가를 꽉 쥐고 있습니다. 그런데 놓지 못합니다.

오늘의 답은 이렇습니다.
놓는다는 것은 손을 놓는 게 아닙니다. 손에 힘을 빼는 것입니다.
손을 놓으면 떨어집니다. 그건 포기입니다.
힘을 빼면 여전히 내 손 안에 있습니다. 나도 아프지 않고 그 사람도 편합니다.

이어서 이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 연을 날릴 때 줄을 놓으면 잃고, 당기기만 하면 곤두박질칩니다
· 우리는 힘 빼는 법을 배운 적이 없습니다. 늘 힘을 주라고만 배웠습니다
· 원숭이를 잡아둔 건 항아리도 사냥꾼도 아닌 자기 주먹입니다
· 조주선사의 방하착 — 다 내려놨다는 그 생각이 제일 무거운 짐입니다
· 여인을 업고 개울을 건넌 건 노스님인데, 두 시간을 무거웠던 건 젊은 스님입니다
· 화살은 놓아야 과녁으로 날아갑니다
· 기타는 칠 때마다 다시 조율합니다. 인생도 그렇습니다

내려놓는 건 그 사람을 위한 게 아닙니다. 오로지 나를 위한 것입니다.
오늘 조금만 힘을 빼고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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