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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호’ 선원 3명, 53년 만에 납북 인정…가족도 찾았다 [9시 뉴스] / KBS 202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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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14회 · 2026-11-02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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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호’ 선원 3명, 53년 만에 납북 인정…가족도 찾았다 [9시 뉴스] / KBS 202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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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북으로 끌려갔지만 전후 납북자로 인정받지 못한 어부들의 사연, KBS가 지난 7월 단독으로 전해드렸는데요. 이들 가운데 3명이 정부 심의를 거쳐 '전후 납북자'로 인정 받았습니다. 납치된 지 53년 만입니다. 유지향 기잡니다.

[리포트]

1973년 어선 '대영호'를 탔다가 서해 조업 중 납북됐던 고(故) 김병도씨, 30년 만에 귀환해 함께 납북된 선원들의 존재를 알렸습니다.

당시 배에 있던 선원은 6명, 하지만 김병도 씨를 포함해 3명만 전후 납북자로 인정됐을 뿐 나머지 3명은 증거 부족 등의 이유로 인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 내용이 지난 7월 KBS 보도로 알려졌고, 나머지 3명 역시 통일부 심의를 거쳐 '전후 납북자'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납치된 지 53년 만입니다.

3명 가운데 1명은 함북 청진에 사는 조민철 씨로, 납북 전 한국에서 쓰던 이름은 '조기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조 씨의 북측 친척이 전한 편지엔 조 씨가 부모, 형제를 그리워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가족도 찾았습니다.

[조기복/조기원 씨 동생/미국 시애틀 거주 : "아버지랑 많이 닮으셨고, 아버지가 그 사진 속에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한번 만났으면 살아생전에, 형제지간에…"]

각각 20살, 17살 때 납북됐던 김양훈, 김동호 씨는 가족을 찾진 못했지만 뒤늦게 신원이 확인되면서 이번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최성룡/납북자가족모임 대표 : "납북자로 인정이 돼서 굉장히 기쁩니다. (생사확인을) 정례화해서 빨리 '천륜의 문제'를 풀어야 된다…"]

13년 만에 이 세 명이 추가되면서 정부 인정 '전후납북자'는 모두 5백19명이 됐습니다.

통일부는 조 씨 가족에게 위로금을 지급하고, 다른 두 김 씨의 가족도 계속 찾아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촬영기자:진만용 박진경/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김성일/자료제공:납북자가족모임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701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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