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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폐쇄 장기화…‘광주공항 국제선’ 검토 / KBS 202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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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폐쇄 장기화…‘광주공항 국제선’ 검토 / KBS 202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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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항공 참사 이후 무안국제공항이 장기간 닫히면서 국제선을 이용하려는 지역민은 물론 관광업계의 불편이 큽니다.

이 때문에 광주공항에 국제선 임시 취항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었는데요.

국토부가 기존 입장과 달리 국제선 취항을 검토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항공 참사 이후 1년 9개월째 항공기 운항이 멈춰서 있는 무안국제공항.

참사 수습이 부실했다는 논란 속에 재수습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재개항이 기약 없이 미뤄지면서 지난해부터 광주공항에 국제선을 임시로 띄우자는 방안이 여러 차례 제안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가능성을 묻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제11차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2월 25일 : "임시로라도 무안공항을 다시 열 때까지 광주공항이라도 국제선을 쓰자, 그 말이죠?"]

그간 국토부는 광주공항의 국제선 취항 신청을 반려했습니다.

무안공항과 광주공항을 통합해 서남권 중심 공항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 뚜렷한 데다, 국제선 취항을 위해선 광주공항에 출입국·세관 시설 등을 추가 설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기류가 달라졌습니다.

참사 수습과 별개로 최근 무안공항 활주로에 대한 정기 점검에서 안전 문제가 발견되면서 공항 폐쇄가 더 길어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국토부는 광주공항의 국제선 임시 취항을 다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 관광업계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선석현/광주광역시관광협회 회장 : "정기편이 들어오면 더 좋고, 만약에 정기편이 안 들어오면 저희 여행업계에서 충분히 전세기를 띄울 수 있는 준비도 돼 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산단 조성을 위한 광주 군 공항 이전 협의와 분산 배치가 추진되는 상황에서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이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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