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언박싱] ‘블루 쓰나미’에 반도체 ‘와르르’ 미 당선인 “저는 앞으로…” / KBS 20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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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언박싱] ‘블루 쓰나미’에 반도체 ‘와르르’ 미 당선인 “저는 앞으로…” / KBS 20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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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이슈를 깊이 있게 풀어내 보는 시간, W언박싱입니다.
오늘 주식 창 보고 놀란 분들 많으실 텐데요.
코스피와 코스닥, 나란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죠.
외국인은 3조 원 넘게 던졌고, 코스피는 5% 넘게 주저앉았습니다.
SK하이닉스 9%, 삼성전자가 7% 빠졌는데요.
일본 키옥시아도, 어제 뉴욕의 반도체주도.
전 세계 반도체가 동시에 흔들린 건데요.
방아쇠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압승, 이른바 '블루 쓰나미'였습니다.
AI 반도체의 최대 수요처, 데이터센터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 겁니다.
지난해 개발 붐이 일었던 AI 데이터센터.
하지만 치솟는 전기, 수도 요금에 소음까지 떠안은 주민들의 분노가 커졌고, 이번 선거 최대 쟁점이 됐습니다.
'이득은 소수 빅테크가 보고, 부담은 주민이 진다'는 인식이 퍼졌고, 주민들의 분노는 고스란히 표로 나타났죠.
이번 선거에서 당선됐거나 우세를 보인 주지사 36명 가운데 34명이 데이터센터 규제에 찬성하는 쪽인데요.
특히 공화당 텃밭이자 미국의 데이터센터 수도로도 불리는 텍사스주.
미국 전체 데이터센터 전력량의 최대 30%가 몰린 이곳에서 주지사는 물론 상원의원 자리까지 민주당이 휩쓸었습니다.
[제임스 탈라리코/텍사스주 상원 당선인/지난 9월 :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데이터센터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자체 에너지 비용을 부담하지 못하며, 용수를 재활용하지 못한다면, 건설되면 안 됩니다."]
데이터센터 허브로 떠오른 오하이오주에서도 주지사와 연방 상원의원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는데요.
민주당의 압승 요인으로 꼽히는 게 바로 데이터센터 쟁점의 선점입니다.
[셰로드 브라운/오하이오주 상원의원 당선자/지난달 29일 : "존 허스테드(공화당 후보)는 데이터센터의 얼굴입니다. 그는 지역사회에 무려 226개 데이터 센터를 유치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기업들을 이곳에 끌어들이기 위해 우리가 낸 혈세 25억 달러를 퍼주었습니다."]
실제 유권자 심리는 방송사 출구 조사에서도 확인됐죠, 응답자 4분의 3 이상이 자기 동네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걸 반대했고요, 선거와 함께 치러진 데이터센터 관련 주민투표에서도 전체 41건 중 한 건을 빼고는 규제 강화 쪽으로 통과됐습니다.
[버지니아 시민 : "문밖으로 나가면 마치 담배 한 갑 연기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기분이에요."]
[버지니아 시민 : "이런 시설들을 막을 법이나 규제가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이웃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선 동네 주민들은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소음 때문에 잠을 자기 위해선 창문에 베개를 쑤셔 넣고 방음 차단막까지 설치해야 할 정도입니다.
주민들의 반대와 선거 패배에 부딪힌 데이터센터 건설,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요?
[마이클 랜즈버그/랜즈버그 베넷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현지 시각 4일 : "텍사스나 조지아의 경우, 주지사들이 급격한 (데이터 센터) 확장에 반대해 온 걸 보셨을 겁니다. 이들 주에서 데이터 센터 구축이 완전히 중단되지는 않겠지만,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중간선거는 트럼프가 아닌 AI에 대한 국민투표에 가깝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데요.
최대 승자로 데이터센터 반대론자들이 꼽히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W언박싱이었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705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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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9%, 삼성전자가 7% 빠졌는데요.
일본 키옥시아도, 어제 뉴욕의 반도체주도.
전 세계 반도체가 동시에 흔들린 건데요.
방아쇠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압승, 이른바 '블루 쓰나미'였습니다.
AI 반도체의 최대 수요처, 데이터센터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 겁니다.
지난해 개발 붐이 일었던 AI 데이터센터.
하지만 치솟는 전기, 수도 요금에 소음까지 떠안은 주민들의 분노가 커졌고, 이번 선거 최대 쟁점이 됐습니다.
'이득은 소수 빅테크가 보고, 부담은 주민이 진다'는 인식이 퍼졌고, 주민들의 분노는 고스란히 표로 나타났죠.
이번 선거에서 당선됐거나 우세를 보인 주지사 36명 가운데 34명이 데이터센터 규제에 찬성하는 쪽인데요.
특히 공화당 텃밭이자 미국의 데이터센터 수도로도 불리는 텍사스주.
미국 전체 데이터센터 전력량의 최대 30%가 몰린 이곳에서 주지사는 물론 상원의원 자리까지 민주당이 휩쓸었습니다.
[제임스 탈라리코/텍사스주 상원 당선인/지난 9월 :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데이터센터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자체 에너지 비용을 부담하지 못하며, 용수를 재활용하지 못한다면, 건설되면 안 됩니다."]
데이터센터 허브로 떠오른 오하이오주에서도 주지사와 연방 상원의원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는데요.
민주당의 압승 요인으로 꼽히는 게 바로 데이터센터 쟁점의 선점입니다.
[셰로드 브라운/오하이오주 상원의원 당선자/지난달 29일 : "존 허스테드(공화당 후보)는 데이터센터의 얼굴입니다. 그는 지역사회에 무려 226개 데이터 센터를 유치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기업들을 이곳에 끌어들이기 위해 우리가 낸 혈세 25억 달러를 퍼주었습니다."]
실제 유권자 심리는 방송사 출구 조사에서도 확인됐죠, 응답자 4분의 3 이상이 자기 동네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걸 반대했고요, 선거와 함께 치러진 데이터센터 관련 주민투표에서도 전체 41건 중 한 건을 빼고는 규제 강화 쪽으로 통과됐습니다.
[버지니아 시민 : "문밖으로 나가면 마치 담배 한 갑 연기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기분이에요."]
[버지니아 시민 : "이런 시설들을 막을 법이나 규제가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이웃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선 동네 주민들은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소음 때문에 잠을 자기 위해선 창문에 베개를 쑤셔 넣고 방음 차단막까지 설치해야 할 정도입니다.
주민들의 반대와 선거 패배에 부딪힌 데이터센터 건설,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요?
[마이클 랜즈버그/랜즈버그 베넷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현지 시각 4일 : "텍사스나 조지아의 경우, 주지사들이 급격한 (데이터 센터) 확장에 반대해 온 걸 보셨을 겁니다. 이들 주에서 데이터 센터 구축이 완전히 중단되지는 않겠지만,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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