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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수백 개를 줄에 걸고, 오징어를 통째로 기계에 밀어넣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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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58,635회 · 좋아요 372 · 참여율 0.14% · 숏폼 · 2026-09-05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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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수백 개를 줄에 걸고, 오징어를 통째로 기계에 밀어넣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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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가운데 배 위에서 오징어를 기계에 밀어넣는 이 작업은 주낙, 한자로 연승(延繩) 어업의 미끼 다는 과정입니다. 긴 원줄 하나에 짧은 가짓줄과 바늘을 일정 간격으로 매달아 바닥 가까이 늘어뜨리는 방식인데, 한 번 조업에 바늘이 수천 개까지 쓰이기도 해서 사람 손으로 하나하나 미끼를 꿰면 시간이 감당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요즘 원양 주낙선에는 자동 미끼 장치가 들어갑니다. 사람은 해동한 오징어를 투입구에 통째로 밀어넣기만 하고, 기계 안에서 미끼가 알맞은 크기로 잘려 지나가는 바늘에 하나씩 꿰인 뒤 그대로 배 밖으로 풀려나갑니다. 오징어가 미끼로 널리 쓰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데, 살이 질겨서 바늘에 오래 붙어 있고 냄새가 강해 물속에서 멀리까지 퍼지기 때문입니다.

줄의 양쪽 끝에는 눈에 잘 띄는 색의 부표를 달아 위치를 표시해 두고,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배가 다시 그 자리로 돌아와 부표를 갈고리로 걸어 올립니다. 그 뒤로는 롤러가 원줄을 감아 들이고 선원이 뱃전에서 올라오는 물고기를 갈고리로 하나씩 받아 배 안으로 넘기는데, 그물과 달리 바늘에 문 개체만 올라오기 때문에 잡히는 크기와 종을 어느 정도 가려낼 수 있는 어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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