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은 왜 천으로 만들었을까? ㅣ 국립현대미술관 서도호 도슨트 후기 #서도호 #국립현대미술관
지금 보고 있는 영상
이 집은 왜 천으로 만들었을까? ㅣ 국립현대미술관 서도호 도슨트 후기 #서도호 #국립현대미술관
조회수 1,815
영상 설명 · 눌러서 펼치기
🏠 서도호전, 그냥 천으로 만든 집만 보고 오면 아쉽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제가 가장 흥미롭게 본 건
서도호가 ‘집’을 기억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우리는 오래 살았던 집을 떠올릴 때
방의 크기보다 문손잡이의 위치,
매일 누르던 스위치,
오르내리던 계단 같은 것을 더 선명하게 기억하기도 합니다.
서도호는 바로 그런 기억들을
천과 종이, 실과 흑연으로 다시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전시장에서는
‘이 작품이 무엇을 표현했을까?’보다
‘나는 내가 살았던 집을
무엇으로 기억하고 있을까?’
이 질문을 가지고 걸어보시면 좋습니다.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 2026. 8. 27 – 2027. 2. 9
💳 성인 8,000원
⏰ 월·화·목·금·일 10–18시 / 수·토 10–21시
🎫 1시간 단위 회차 예약제
전시는 초기 작업부터 드로잉, 러빙, 설치, 영상까지 약 30년에 걸친 작업을 따라가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볼 때 특히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세 가지입니다.
🚪 집의 아주 작은 흔적들
문, 계단, 복도뿐 아니라 스위치와 콘센트까지 보세요. 서도호에게 집은 건물의 외형보다 그 안에서 반복했던 행동과 기억에 가깝습니다.
✋ 《러빙/러빙: 서울 집》
한옥에 한지를 붙이고 흑연으로 문질러 건축의 표면을 떠낸 작업입니다. 집을 그대로 가져올 수 없으니 그 흔적을 피부처럼 떠낸다고 생각하면 작품이 훨씬 흥미롭게 보입니다.
🏡 《둥지/들》
여러 도시에서 살았던 공간들이 얇고 반투명한 천으로 이어집니다. 단단한 집이 접어서 옮길 수 있는 형태가 되면서, ‘집은 장소일까, 기억일까?’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그리고 전시의 마지막까지 가면
집에 대한 이야기가 개인의 기억에서 가족과 공동체로 조금씩 넓어지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 한 가지 중요한 관람 팁.
서울박스의 대형 천 작업 《아파트 A, 복도와 계단》과 《뉴욕 웨스트 22번가》는 12월 18일부터 공개될 예정이라, 지금 다녀오신 분들도 이후에 한 번 더 볼 이유가 있습니다.
🎨 영상에 나온 이남일 도슨트는
해외 미술관 투어와 인문학 기행을 기획하는 문화 콘텐츠 기업 ㈜예술여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미술과 건축을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하는 여행이 궁금하시다면
🔎 ‘르그랑투어 예술여행’을 검색해보세요.
#르그랑투어 #예술여행 #이남일도슨트 #도슨트 #서울전시 #전시추천
이번 전시에서 제가 가장 흥미롭게 본 건
서도호가 ‘집’을 기억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우리는 오래 살았던 집을 떠올릴 때
방의 크기보다 문손잡이의 위치,
매일 누르던 스위치,
오르내리던 계단 같은 것을 더 선명하게 기억하기도 합니다.
서도호는 바로 그런 기억들을
천과 종이, 실과 흑연으로 다시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전시장에서는
‘이 작품이 무엇을 표현했을까?’보다
‘나는 내가 살았던 집을
무엇으로 기억하고 있을까?’
이 질문을 가지고 걸어보시면 좋습니다.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 2026. 8. 27 – 2027. 2. 9
💳 성인 8,000원
⏰ 월·화·목·금·일 10–18시 / 수·토 10–21시
🎫 1시간 단위 회차 예약제
전시는 초기 작업부터 드로잉, 러빙, 설치, 영상까지 약 30년에 걸친 작업을 따라가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볼 때 특히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세 가지입니다.
🚪 집의 아주 작은 흔적들
문, 계단, 복도뿐 아니라 스위치와 콘센트까지 보세요. 서도호에게 집은 건물의 외형보다 그 안에서 반복했던 행동과 기억에 가깝습니다.
✋ 《러빙/러빙: 서울 집》
한옥에 한지를 붙이고 흑연으로 문질러 건축의 표면을 떠낸 작업입니다. 집을 그대로 가져올 수 없으니 그 흔적을 피부처럼 떠낸다고 생각하면 작품이 훨씬 흥미롭게 보입니다.
🏡 《둥지/들》
여러 도시에서 살았던 공간들이 얇고 반투명한 천으로 이어집니다. 단단한 집이 접어서 옮길 수 있는 형태가 되면서, ‘집은 장소일까, 기억일까?’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그리고 전시의 마지막까지 가면
집에 대한 이야기가 개인의 기억에서 가족과 공동체로 조금씩 넓어지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 한 가지 중요한 관람 팁.
서울박스의 대형 천 작업 《아파트 A, 복도와 계단》과 《뉴욕 웨스트 22번가》는 12월 18일부터 공개될 예정이라, 지금 다녀오신 분들도 이후에 한 번 더 볼 이유가 있습니다.
🎨 영상에 나온 이남일 도슨트는
해외 미술관 투어와 인문학 기행을 기획하는 문화 콘텐츠 기업 ㈜예술여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미술과 건축을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하는 여행이 궁금하시다면
🔎 ‘르그랑투어 예술여행’을 검색해보세요.
#르그랑투어 #예술여행 #이남일도슨트 #도슨트 #서울전시 #전시추천
파리레오 다른 영상
꼭 가봐야할 서울에 새로 생긴 미술관 ㅣ박서보 미술관
조회수 1,279
이 그림 뭔가 이상합니다 ㅣ페이스 갤러리 프리드리히 쿠나트
조회수 1,412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천장화에 숨겨진 비밀 ㅣ 오페라 가르니에
조회수 1,418
인스타에서 난리난, 사진보다 실물이 더 좋은 전시 | 파운드리 서울 율리아 아이오실존 #서울전시회 #한남동
조회수 1,538
케이크를 그렸는 데, 작품 값이 수백억? ㅣ 웨인 티보 동대문 DDP 전시회
조회수 1,555
크리스마스에 이 도시는 꼭 가봐야합니다 ㅣ 비엔나 예술 기행
조회수 1,504
서두르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전시 공간 ㅣ 운경고택에 꼭 가봐야하는 이유
조회수 1,651
서울 삼청동에 거대한 거미줄이? ㅣ 선혜원 도슨트 관람팁 #선혜원 #서울전시
조회수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