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가입 30년…"지역 여건 맞춰 입시도 바꿔야" / EBS뉴스 2026. 11.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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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가입 30년…"지역 여건 맞춰 입시도 바꿔야" / EBS뉴스 2026. 11.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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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한국 교육은 세계 최상위권의 학업성취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뒤처지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여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한국의 OECD 가입 30년을 맞아 열린 세미나에서는 지역 여건에 맞춰 교육과 입시제도를 바꾸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AI 시대에 필요한 교육의 변화도 함께 논의됐습니다.
금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전세계 15세 학생 76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국제학업성취도평가, PISA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은 수학과 과학 모두 OECD 최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읽기 평균 점수는 501점으로, 직전 조사보다 14점 떨어졌습니다.
기초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 비율도 읽기와 수학 각각 17.8%와 18.6%를 기록했습니다.
성적뿐 아니라 웰빙에 대한 문제도 갈수록 심각한데, 학생들의 삶의 만족도는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5년 이후 단 한 번도 OECD 평균을 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문희 원장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일 강조하고 싶은 건, 영역별로 하위권에 있거나 만족도가 낮은 아이들에 대한 특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야 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 급속히 발달하고 있는 지금이, 이런 상황을 바꾸고 개별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할 적기라고 설명합니다.
특히, 수도권 인구 집중과 학령인구 감소 시대를 맞아 지역별로 다른 입시제도를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공통 점수와 등급으로 경쟁하는 현행 입시제도가 학생이 많은 도시에는 맞을 수 있지만, 농어촌 지역에는 맞지 않는다는 겁니다.
교과 성취를 비교하는 방식 외에도 탐구 과정과 역량을 평가하는 등 지역 여건에 맞춰 대학에 진학할 길을 다양하게 만들자는 겁니다.
인터뷰: 조영태 인구정책연구센터장 / 서울대학교
"입시 제도와 수도권, 중소도시, 작은 지역의 교육 환경을 서로 다르게 만들어 주는 거, 이게 불가능하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특히 AI 기술 혁신의 시대이기 때문에 그걸 잘 활용하시면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고 봅니다."
AI 시대 지식 중심의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습니다.
지식은 인공지능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만큼, 문제의 본질을 꿰뚫고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 서로 다른 관점의 사안을 이어 성과를 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박한울 부사장 / SK하이닉스 글로벌 탤런트
"모르는 건 물어보면 됩니다. 뭐가 핵심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 그거는 AI가 가르쳐 주지 않거든요."
전문가들은 AI가 기본이 된 사회인만큼 디지털·프로그래밍 문해력 교육도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OECD 평균을 좇아온 30년을 넘어 이제는 한국 교육이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EBS뉴스 금창호입니다.
[EBS 뉴스12]
한국 교육은 세계 최상위권의 학업성취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뒤처지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여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한국의 OECD 가입 30년을 맞아 열린 세미나에서는 지역 여건에 맞춰 교육과 입시제도를 바꾸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AI 시대에 필요한 교육의 변화도 함께 논의됐습니다.
금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전세계 15세 학생 76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국제학업성취도평가, PISA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은 수학과 과학 모두 OECD 최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읽기 평균 점수는 501점으로, 직전 조사보다 14점 떨어졌습니다.
기초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 비율도 읽기와 수학 각각 17.8%와 18.6%를 기록했습니다.
성적뿐 아니라 웰빙에 대한 문제도 갈수록 심각한데, 학생들의 삶의 만족도는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5년 이후 단 한 번도 OECD 평균을 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문희 원장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일 강조하고 싶은 건, 영역별로 하위권에 있거나 만족도가 낮은 아이들에 대한 특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야 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 급속히 발달하고 있는 지금이, 이런 상황을 바꾸고 개별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할 적기라고 설명합니다.
특히, 수도권 인구 집중과 학령인구 감소 시대를 맞아 지역별로 다른 입시제도를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공통 점수와 등급으로 경쟁하는 현행 입시제도가 학생이 많은 도시에는 맞을 수 있지만, 농어촌 지역에는 맞지 않는다는 겁니다.
교과 성취를 비교하는 방식 외에도 탐구 과정과 역량을 평가하는 등 지역 여건에 맞춰 대학에 진학할 길을 다양하게 만들자는 겁니다.
인터뷰: 조영태 인구정책연구센터장 / 서울대학교
"입시 제도와 수도권, 중소도시, 작은 지역의 교육 환경을 서로 다르게 만들어 주는 거, 이게 불가능하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특히 AI 기술 혁신의 시대이기 때문에 그걸 잘 활용하시면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고 봅니다."
AI 시대 지식 중심의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습니다.
지식은 인공지능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만큼, 문제의 본질을 꿰뚫고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 서로 다른 관점의 사안을 이어 성과를 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박한울 부사장 / SK하이닉스 글로벌 탤런트
"모르는 건 물어보면 됩니다. 뭐가 핵심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 그거는 AI가 가르쳐 주지 않거든요."
전문가들은 AI가 기본이 된 사회인만큼 디지털·프로그래밍 문해력 교육도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OECD 평균을 좇아온 30년을 넘어 이제는 한국 교육이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EBS뉴스 금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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