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북 의대 신설…지역의료 바꿀까? [지역교육브리핑] / EBS뉴스 2026. 11.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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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북 의대 신설…지역의료 바꿀까? [지역교육브리핑] / EBS뉴스 2026. 11.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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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이혜정 앵커
다음은 지역 의대 신설 소식입니다.
순천대에 60명, 경국대에 40명의 정원이 배정됐는데요.
지역에서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소식이죠?
이상미 기자
네, 특히 전남에서는 30여 년을 기다려온 숙원이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전남에 의대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이어졌지만, 어느 대학에 어떻게 만들지를 놓고도 진통이 컸는데요.
처음에는 목포대와 순천대를 통합해서 의대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두 대학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지자체가 후보 대학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바뀌었고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순천대를 추천했고, 정부 검토를 거쳐, 오늘 대학과 정원이 정해진 겁니다.
이제 남는 과제는 목포를 비롯한 전남 서남부 지역의 의료 여건을 어떻게 끌어올리느냐인데요.
특별시는 이 지역에도 대학병원급 의료시설을 늘리는 방안 등을 담아 지원 계획을 곧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의대가 들어서는 순천뿐 아니라, 목포 등 다른 지역 주민들도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이혜정 앵커
경북에는 이미 의대가 있지 않습니까?
이상미 기자
네, 경북 경주에 동국대 의대가 있습니다.
하지만 안동과 예천 등 북부 지역은 의료 접근성이 취약해, 이곳에도 의사를 키울 기반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이어져 왔습니다.
이번에 경국대에 의대가 들어서게 되면서 그 기반을 마련하게 된 건데요.
경북도는 의대 건물 하나를 세운다고 지역의료 문제가 모두 해결되는 건 아니라며, '사람이 남는 의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역 학생을 뽑아 가르치고, 졸업한 뒤에도 경북에서 수련받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이혜정 앵커
전남 지역에서는 두 대학이 경쟁하던 상황이었는데, 갈등이 아직 남아 있죠?
이상미 기자
네, 목포대는 순천대 선정과 추천에 반발해서 취소소송을 낸 상태입니다.
정부는 법률자문 등을 거쳐, 추천을 반려할 정도의 하자는 없다고 판단했는데요.
다만 이 결정으로 지역의 갈등까지 풀린 건 아닙니다.
서남권 6개 시군과 목포대,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들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핵심 요구는 세 가지입니다.
순천대 선정과 후속 절차를 일단 보류하라, 선정 근거를 공개하라, 그리고 제기된 쟁점을 독립적으로 다시 검증하라는 겁니다.
'하자가 없다'는 법률자문만으로는 심사가 공정했다는 게 입증되지 않는다는 건데요.
특히 목포대는 이미 부지를 갖고 있고 순천대는 확보 계획만 있는데, 이 차이를 어떤 기준으로 평가했는지 밝히라고 했습니다.
목포대는 한발 더 나가서, 교육부를 상대로 한 소송과 헌법소원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남권 비상대책위원회는 다음 주에 주민과 지자체, 정치권이 참여하는 타운홀 미팅도 열 계획입니다.
이혜정 앵커
갈등은 갈등대로 풀어야겠지만, 또 준비를 시작해야겠죠.
2030년에 첫 신입생을 받으려면 앞으로 4년 동안 준비가 아주 빠듯할 것 같습니다?
이상미 기자
네, 우선 학생들을 가르칠 교수진을 확보하고, 실습시설과 교육과정을 갖춰야 합니다.
학생들이 환자를 만나며 실습할 수 있는 병원도 준비해야 하고요.
의대는 강의실만 마련한다고 운영할 수 있는 곳이 아닌데요.
첫 입학생부터 충분히 배우고 실습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지자체들도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는데요.
경북도는 의대 건립부터 교수진 확보, 교육병원 마련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경국대와 안동시, 예천군이 함께 준비하고, 정부와도 협력하겠다는 겁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도 정부와 대학, 관계 기관과 협력해 후속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정 앵커
네, 의대 신설만큼 중요한 게 또 지역 의사를 키우는 거죠.
지역에서 의사를 키우고 정착시키는 체계까지 갖춰야겠습니다.
이상미 기자, 잘 들었습니다.
[EBS 뉴스]
이혜정 앵커
다음은 지역 의대 신설 소식입니다.
순천대에 60명, 경국대에 40명의 정원이 배정됐는데요.
지역에서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소식이죠?
이상미 기자
네, 특히 전남에서는 30여 년을 기다려온 숙원이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전남에 의대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이어졌지만, 어느 대학에 어떻게 만들지를 놓고도 진통이 컸는데요.
처음에는 목포대와 순천대를 통합해서 의대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두 대학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지자체가 후보 대학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바뀌었고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순천대를 추천했고, 정부 검토를 거쳐, 오늘 대학과 정원이 정해진 겁니다.
이제 남는 과제는 목포를 비롯한 전남 서남부 지역의 의료 여건을 어떻게 끌어올리느냐인데요.
특별시는 이 지역에도 대학병원급 의료시설을 늘리는 방안 등을 담아 지원 계획을 곧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의대가 들어서는 순천뿐 아니라, 목포 등 다른 지역 주민들도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이혜정 앵커
경북에는 이미 의대가 있지 않습니까?
이상미 기자
네, 경북 경주에 동국대 의대가 있습니다.
하지만 안동과 예천 등 북부 지역은 의료 접근성이 취약해, 이곳에도 의사를 키울 기반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이어져 왔습니다.
이번에 경국대에 의대가 들어서게 되면서 그 기반을 마련하게 된 건데요.
경북도는 의대 건물 하나를 세운다고 지역의료 문제가 모두 해결되는 건 아니라며, '사람이 남는 의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역 학생을 뽑아 가르치고, 졸업한 뒤에도 경북에서 수련받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이혜정 앵커
전남 지역에서는 두 대학이 경쟁하던 상황이었는데, 갈등이 아직 남아 있죠?
이상미 기자
네, 목포대는 순천대 선정과 추천에 반발해서 취소소송을 낸 상태입니다.
정부는 법률자문 등을 거쳐, 추천을 반려할 정도의 하자는 없다고 판단했는데요.
다만 이 결정으로 지역의 갈등까지 풀린 건 아닙니다.
서남권 6개 시군과 목포대,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들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핵심 요구는 세 가지입니다.
순천대 선정과 후속 절차를 일단 보류하라, 선정 근거를 공개하라, 그리고 제기된 쟁점을 독립적으로 다시 검증하라는 겁니다.
'하자가 없다'는 법률자문만으로는 심사가 공정했다는 게 입증되지 않는다는 건데요.
특히 목포대는 이미 부지를 갖고 있고 순천대는 확보 계획만 있는데, 이 차이를 어떤 기준으로 평가했는지 밝히라고 했습니다.
목포대는 한발 더 나가서, 교육부를 상대로 한 소송과 헌법소원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남권 비상대책위원회는 다음 주에 주민과 지자체, 정치권이 참여하는 타운홀 미팅도 열 계획입니다.
이혜정 앵커
갈등은 갈등대로 풀어야겠지만, 또 준비를 시작해야겠죠.
2030년에 첫 신입생을 받으려면 앞으로 4년 동안 준비가 아주 빠듯할 것 같습니다?
이상미 기자
네, 우선 학생들을 가르칠 교수진을 확보하고, 실습시설과 교육과정을 갖춰야 합니다.
학생들이 환자를 만나며 실습할 수 있는 병원도 준비해야 하고요.
의대는 강의실만 마련한다고 운영할 수 있는 곳이 아닌데요.
첫 입학생부터 충분히 배우고 실습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지자체들도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는데요.
경북도는 의대 건립부터 교수진 확보, 교육병원 마련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경국대와 안동시, 예천군이 함께 준비하고, 정부와도 협력하겠다는 겁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도 정부와 대학, 관계 기관과 협력해 후속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정 앵커
네, 의대 신설만큼 중요한 게 또 지역 의사를 키우는 거죠.
지역에서 의사를 키우고 정착시키는 체계까지 갖춰야겠습니다.
이상미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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