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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위기보다 10배 큰 5,300조 원 빚더미, EU 2위 경제 대국 프랑스가 흔들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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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82회 · 2026-11-04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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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위기보다 10배 큰 5,300조 원 빚더미, EU 2위 경제 대국 프랑스가 흔들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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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돈 빌리기가 그리스만큼이나 까다로워진 나라가 있습니다.
남유럽의 작은 위기국 이야기가 아니라, 루이비통과 샤넬, 에어버스와 원자력 발전소의 나라 프랑스 이야기입니다.

불과 십여 년 전만 해도 풍경은 정반대였습니다.
2010년 그리스가 국가부도 위기에 몰렸을 때,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돈을 보태며 구제금융을 주도하고 그리스 정부에 강도 높은 긴축을 요구했던 나라가 바로 프랑스였죠.
당시 금융시장에서 프랑스는 유럽의 심장부였고, 그리스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국제 채권 시장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10년 만기로 돈을 빌릴 때 물어야 하는 국채 금리가 그리스의 국채 금리와 같아지더니, 급기야 그리스보다 더 높아지는 역전 현상까지 벌어진 겁니다.
지금의 그리스보다 높은 이자를 줘야 투자자들이 프랑스 국채를 사 간다는 뜻입니다.

더 무서운 건 덩치의 차이입니다.
2010년 위기 당시 그리스의 국가부채는 약 3,000억 유로에서 3,300억 유로 수준이었습니다.
그 정도 빚이 터졌을 때도 유럽 전체가 흔들리고 유로존 해체설까지 나왔죠.
그런데 지금 프랑스가 짊어진 국가부채는 3조 5,955억 유로, 우리 돈으로 약 5,300조 원이 넘습니다.
그리스가 쓰러질 때 안고 있던 빚보다 무려 10배 이상 큰 금액입니다.
유럽연합이 회원국들에 권고하는 국가부채 한도인 국내총생산 대비 60%의 두 배에 육박하는 수치이기도 합니다.

전쟁이 터진 것도 아니고, 하루아침에 주력 산업이 증발한 것도 아닙니다.
세계 7위 경제 대국이자 유럽연합의 두 기둥 중 하나인 프랑스는 도대체 왜 이런 빚더미에 올라앉게 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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