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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를 달아준다는 말 때문에 139억원을 물어줬습니다

더헬TheH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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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149회 · 좋아요 7 · 참여율 0.61% · 숏폼 · 2026-09-19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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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를 달아준다는 말 때문에 139억원을 물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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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이 캔을 마신 사람들 손에 만원씩 돌아간 적이 있어요 날개를 달아준다는 광고 말 한마디 값이 139억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캔의 뿌리는 미국도 유럽도 아니에요 1976년 태국 새벽 시장에서 트럭 기사 손에 들리던 미지근한 갈색 약병입니다 출장 온 오스트리아 치약 회사 직원도 그 병을 받아 들었어요 시차로 무겁던 눈이 한참 뒤에 말똥말똥해졌다고 전해집니다 그럼 그 잠은 어디로 갔을까요?

지금 눈을 꾹 감았다가 크게 떠 보세요 눈꺼풀이 무거운 건 뇌에 졸음 신호가 쌓였다는 뜻입니다 이 물이 목을 타고 내려가 위를 지나요 그다음 소장 벽에서 스르르 스며듭니다 그러면 핏속을 타고 카페인이 뇌까지 쭈욱 올라가요 뇌에는 졸음 신호가 앉는 의자가 있어요 카페인이 그 의자에 먼저 쏙 앉아 버립니다 그래서 졸음 신호는 앉을 자리가 없어 서성이기만 해요 잠이 사라진 게 아니라 의자를 확 뺏긴 겁니다 그러니 날개가 돋을 리가 없었던 거예요 2014년 소송을 건 미국 사람들 말이 딱 그거였습니다 커피 한 잔 효과뿐이라고요

그 병의 주인은 태국 아저씨와 그 출장객 둘이었어요 한 상에 마주 앉아 반반씩 돈을 댔고 갈색 병은 탄산을 촥 넣어 파란 캔이 됐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캔 개수로 1위는 이 캔이 아니라 몬스터예요 돈으로는 이 캔이 더 법니다 트럭 기사 손에서 돌던 갈색 병이 지금은 1년에 120억 개씩 쫙 팔려요 오늘날 레드불은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작은 것 하나가 세상을 바꾼 이야기. 한 편에 1분, 하루 세 편.

몰아보기 →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GkbDK9lFmZA
https://www.youtube.com/@lds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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