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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그린 최고의 사랑

조회수 1,233회 · 좋아요 32 · 참여율 2.60% · 숏폼 · 2026-11-08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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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그린 최고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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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바다의 화가로 불리는 호아킨 소로야는 예술계의 흔치 않은 사랑꾼이었습니다.

두 살에 부모 모두를 떠나보낸(사인은 콜레라였습니다) 소로야는 그때부터 사실상 고아로 살 처지에 놓였지만, 미술학교에서 만난 친구의 여동생을 보고 삶을 재차 유채색으로 물들입니다.

👧이름은 클로틸데 델 카스티요. 소로야는 군 생활 후 사랑을 말합니다. 그리고 결혼에 골인합니다. 둘은 첫째 딸 마리아, 아들 호아킨, 막내딸 엘레나를 품기도 합니다.

소로야는 그림 의뢰와 작업으로 인해 집을 비울 때가 많았는데, 그때가 되면 하루에도 몇 통씩 아내와 자식에게 편지를 부쳤습니다. 그 수가 현재 보존되는 것만 988통. 전부 다 긁어모으면 1500~2000통이 될 것이라는 추측도 있지요.

클로틸데의 말씨는 다정했고, 손발목이 향하는 모든 곳에는 다정함이 있었습니다. 때로는 소로야에게 부친 편지에서 '당신의 못난이'(Tu Fea·뚜 페아)라는 투정 섞인 표현을 붙여 웃음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소로야는 그런 그녀로 인해 삶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곤 했습니다.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그대에게 이미 말했지요. 매번 같은 말만 해요. 그림을 그리는 일, 그리고 당신을 사랑하는 일. 그게 전부랍니다."
"내 모든 사랑은 그대에게 쏠려 있어요. (…) 당신은 내 영원한 이상이에요."

🏖소로야는 언제 어디에 있든, 해변과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갈 궁리만 하고 있었습니다. 바다를 그리고, 가족을 그리고, 샘솟는 사랑을 아낌없이 찍어바른 화가. 그의 그림이 괜히 더 뭉클한 이유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