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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주 초대전 •Invisible PARADOX #Reissue •2026.10.02- 10.25 •통인화랑 3층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32 통인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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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50회 · 좋아요 3 · 2026-10-03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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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주 초대전 •Invisible PARADOX #Reissue •2026.10.02- 10.25 •통인화랑 3층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32 통인빌딩
조회수 150
영상 설명 · 눌러서 펼치기
○송현주 초대전
○Invisible PARADOX #Reissue

●관람안내
○전시 일정 : 2026.10.02 (금) - 10.25 (일)
○전시 장소 : 통인화랑 3F
○개관 시간 : (화-토) 10:30am–6:30pm / (일) 12:00pm–5:00pm / 월요일 휴관

●전시설명
○작가 송현주는 정밀하게 설계된 기계 도면의 잔해와 디지털의 오류가 물감의 마찰과 만나 생성해내는 낯설고도 생생한 균열의 풍경을 통해 완벽을 강박처럼 요구하는 동시대인들에게 ‘불완전함이야말로 우리가 살아 숨 쉬는 현재의 진짜 모습’이라는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작가노트
○노이즈, 경계에서 발생하는 공명

기계문명의 발달사 속에서, 하나의 매체가 다른 매체로 이행하는 순간에는 언제나 노이즈가 자리해왔다. 그것은 컴퓨터 프로그램 속에 숨어 있는 오류일 수도, 디지털카메라 센서 위 데드픽셀이 남긴 작은 죽음의 흔적일 수도 있다. 본인의 작업은 오랫동안 이 미세한 균열들에 시선을 두어왔다.

서로 다른 성질의 물질이 경계에서 충돌하고 뒤섞일 때, 그 우연한 효과는 처음엔 낯선 호기심으로 다가오지만 이내 하나의 탐구로 자라난다. 아날로그가 디지털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이러한 상흔은 피할 수 없는, 어쩌면 필연에 가까운 흔적이었다. 완전한 경계나 흔들림 없는 구조, 절대적 진실이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으며, 다소 불안정하게 진동하고 공명하는 상태야말로 우리가 실제로 머무는 자리라는 실존주의적 사유가 본인 작업의 밑바탕을 이룬다.

작업의 시작은 프라모델을 조립하며 마주한 기계 부속들의 형상, 그리고 비행기 설계도면이 지닌 정교한 선들이었다. 이후 사진이라는 매체를 만나며 필름의 시대에서 디지털의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온몸으로 통과했고, 사진은 곧 삶의 전부와도 같은 무게로 자리 잡았다. 이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혼용을 직접 겪어낸, 한 세대의 감각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경험이기도 하다.

본인은 이 매체적 혼용, 그리고 그 안에서 발생하는 혼성모방적 감각을 회화라는 언어로 번역하는 데 주목한다. 서로 다른 매체가 부딪치며 남긴 오류와 균열, 그 경계의 잔상들을 캔버스 위로 옮겨오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조형언어를 탐구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