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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울음 그치게 한 삐쩍마른 소를 전재산에 데려와버린 소녀가장 , 헌데 그 소 알고보니 진짜 복덩이였는데...? | | 야담 | 옛날이야기 | 민담 | 오디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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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7,467회 · 좋아요 2,113 · 참여율 4.45% · 2026-11-01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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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울음 그치게 한 삐쩍마른 소를 전재산에 데려와버린 소녀가장 , 헌데 그 소 알고보니 진짜 복덩이였는데...? | | 야담 | 옛날이야기 | 민담 | 오디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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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이, 우리 막동이 뚝. 누나가 엿 하나 사줄게, 응?"

장터 소 파는 자리, 열세 살 순이 등에서 다섯 살 막동이가 자지러지게 울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떠난 뒤로는 한번 울음이 터지면 해가 지도록 그치지 않는 아이였지요.
그런데 그 젖은 눈이 문득 한곳에 멈췄습니다. 소들 매어둔 맨 끝 말뚝, 삐쩍 마른 조그만 암소 한 마리가 소리도 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었습니다.
"음메에—"
그 순간, 어떻게 해도 그치지 않던 막동이의 울음이 뚝 그쳤습니다.
그리고 고삐가 푸줏간 사내 손으로 넘어가려는 순간, 순이가 소장수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잠깐만요! 혹시 그 소, 잠깐만 봐도 될까요?"
"허허, 볼 것도 없단다. 여물도 안 먹고 허구한 날 눈물만 짜는 쓸모없는 놈인데..."
순이는 대꾸 없이 소 앞으로 다가가 한참을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러더니 허리춤 주머니를 통째로 풀어 소장수 손에 쥐여주었지요.
엄마가 남긴 일곱 냥, 올봄 씨앗값 전부였습니다.
다들 그런 소를 어디다 쓰려느냐고 말렸지만, 순이는 끝내 고삐를 받아 쥐어 집을 향했습니다.
헌데 이상한 일이었지요. 순이 등에 업힌 막동이도, 고삐에 매인 그 소도, 언제 울었냐는 듯 눈가가 말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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